2018 폭스바겐 파사트의 외모는 6년전에 출시된 현재의 파사트와 외모가 비슷해서 크게 다르지 않게 보일 수 있다. 경쟁상대의 다른 세단들은 그동안 디자인을 바꿔온 것 반해 파사트는 긴 시간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파사트만의 철학이 있다. 파사트만의 독자적이고 시간에도 질리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파사트는 잘 달리기 위한 차는 아니다. 하지만 넓은 실내 공간, 넉넉한 트렁크, 편안한 드라이빙, 이런 것들로 인해 파사트는 패밀리 세단으로, 또는 친구나 동료를 태우고 시내를 잘 다닐 수 있는, 편안한 장거리 운행을 할 수 있는 차로서 훌륭한 세단이 된다. 파사트는 6 종류의 트림  레벨과 두 종류의 엔진, 전 라인업을 통해 확실한 특징들이 있어 예산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2018 모델에는 업그레이드된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기본인 2.0 터보엔진은 174마력에 250 Nm의 토크를 낸다. 연비는 향상되어  12.3 km/l (시내 10.6, 고속도로 13.2)으로 보통 중형 세단의 평균 정도한다. 제로백은 7.7초이다. 옵션으로 V6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점
업그레이드된 엔진으로 연비와 힘이 향상되었다.새로운 GT트림에는 V6엔진과 19인치 휠,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기본 모델에서는 사각 모니터링이나 자동 응급 제동 장치등의 운전 보조 장치들이 옵션이다.

 

추천 차량
SE 트림에 테크놀로지 패키지를 옵션으로 추천한다.  SE트림+테크놀로지 패키지는 가격대비 잘나왔으며, 패밀리 세단에서 필요로하는 옵션들을 다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키, 전동 시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스마트폰 연동, 전방 추돌 방지, 네비게이션, 열선시트, 핸드프리 트렁크 열림 등이다. 
하지만 V6엔진과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된 GT트림에도 끌린다. 파사트의 세단 본능 외의 다른 면을 원한다면 GT트림인 정답이 될 수도 있다.

 

 

 

드라이빙 (2.5/5.0)
파사트의 임팩트있는 터보차져 엔진은 중형세단치고 단단하게 치고 올라간다. 하지만 매일 운행하는 차로서의 운전 요소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가속 (4.5/5.0)
다른 중형 세단의 기본 트림의 엔진들에 비해 확실히 가속은 빠르게 이루어 진다.
제동 (2.5/5.0)
기존의 폭스바겐 차들과 같이 브레인크 페달은 스폰지 같아 길게 밟아 주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가볍게 운전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시내 주행이나 거칠게 운전하는 경우에는 거슬린다. 금제동 거리는 평균정도이다.
조향 (2.5/5.0)
천천히 운전하거나 일반적인 운행에서 반응은 다소 느리고 범위가 넓어 신속한 운전 조향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속도가 증가하면 조향 범위가 좁아지고 정확한 핸들링이 가능해진다.
코너링 (3.0/5.0)
짧은 코너를 돌때 패밀리 세단보다 작은차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앞부분은 코너쪽으로 쏠리게 되어 중심을 잃어 흔들릴 수 있다.
운전모드 (2.5/5.0)
비록 엔진의 힘은 강하기는 하지만 기본 모드에서 쓰로틀 페달의 반응은 느리다. 스포츠모드에는 너무 튀는 느낌이 든다. 엔진의 힘은 넘쳐나지만 부드럽게 운전하는 데에는 노력이 조금 필요하다.

 

승차감 (4.5/5.0)
파사트의 승차감은 매우 좋으며, 특히 장거리 운행을 한다면 당연히 고려해봐야할 차량이다.
시트 승차감 (3.0/5.0)
앞좌석은 단단하고 잘 받쳐주고 있어 같은 세그먼트 차량에서도 가장 좋은 장거리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뒷좌석의 공간은 넓지만 등받이가 캠리나 어코드에 비해 다소 높아 상대적으로 덜 편안할 수 있다.
주행 승차감 (5.0/5.0))
파사트는 민첩함보다 편안함을 추구한다. 부드럽고 편안하다. 서스펜션은 과속방지턱에 대해서도 제대로 반응한다. 패밀리 세단을 찾는 사람들이 바라던 것을 충족시켜준다.
잡음과 진동 (5.0/5.0)
토크가 좋은 터보엔진이 엔진룸에서 뿜어내는 잡음은 적다. 특히나 언덕길을 올라가는 길에서 더 잘느껴질 수 있다.   노면 소음과 바람소리도 잘 막아주고 있다. 

 

 

실내 (4.0/5.0)
실내는 매우 넓고 시계가 좋다. 컨트롤 버튼 역시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가격은 중형차이지만 실내는 풀사이즈 세단으로 볼 수 있다.
용이성 (3.0/5.0)
사용 버튼들이 산재하지 않고 기본 버튼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배열되어 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이 다소 작고, 위치도 다소 낮다.
승하차 (4.0/5.0)
입구의 크기는 적당하고 문은 크지만 가볍다. 뒷문은 루프라인을 잘 뺴느라 낮아진 경쟁차들(포드의 퓨전, 마즈다 6에 비해 승하차가 더 용이하다.
운전위치 (2.5/5.0)
경쟁차들이 8방향 조절이 가능한데 비해 파사트는 6방향만 가능하다. 그리고 허벅지 받이 쿠션이 없어 아쉽다. 운전대 위치 조절 범위가 충분히 넓지 않아, 키가 크거나 다리가 긴 운전자들은 팔을 길게 뻗어야 할 것이다.
공간감 (4.0/5.0)
넓다. 보기에도 넓고, 느끼기에도 넓다.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충반하다. 뒷좌석도 충분히 넓다. 폐쇄공포증따위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시계성 (5.0/5.0)
넒은 창문, 좁은 필러, 직선형 루프라인으로 밖이 잘 보이고, 시계성이 좋다. 뒤쪽이 길어 후방을 보기 힘들수 있겠지만 후방카메라가 기본 장착이다.
고급감 (3.5/5.0)
파사트는 과거의 폭스바겐의 동급최고 실내 고급감을 내세우지 않는다. 실내 재질은 촉감이 좋고 버튼류도 좋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평균정도의 실내 고급감을 준다.

 

편이성 (4.5/5.0)
파사트의 트렁크는 인상깊을 정도로 넓다. 단순히 수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실제로 공간만 보면 탑클래스이다. 소품들을 수납하는 공간은 별로지만, 그 외에 다른 공간은 충분하다.
소품 저장소 (3.0/5.0)
소품 저장 공간은 그저그렇다. 센터페시아에 수남 서랍이 있으며, usb포트도 있고 큰 스마트폰을 놓기에는 적당하다. 두 개의 컵홀더는 보통 크기이며, 팔걸이 아래의 수납함은 조금 작은 듯 하다.
트렁크 공간 (5.0/5.0)
오예!  440L의 부피는 동급 세단들과 비슷하지만, 넓고 깊게 되어 있어 실제 사용면에서 보면 더 넓게 느껴진다. 4개의 성인용 슈트케이스를 실을 수 있다.

 


테크놀로지 (3.0/5.0)
파사트에 적용된 테크놀로지는 성능이나 동작의 관점에서 적당한 수준이다. 부족한 점도 있고, 어떤 것은 보통보다 낫거나 못한 것이기도 하다.
오디오와 네비게이션 (3.0/5.0)
기본 5인치, 옵션을 선택가능한 6.3인치 터치스크린은 다소 작고, 낮은 곳에 배치되어 있다. 기능은 좋다. 작동시키는 것이 헷갈리거나 어렵지 않다. 하지만 다른 경쟁차들의 시스템은 더 좋고, 화사한 화면과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잊지말자.
스마트폰 연동 (4.0/5.0)
기본 트림인 S를 제외한 다른 트림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연동된다. 설정도 복잡하지 않다.
운전 보조 장치 (4.0/5.0)
ACC는 거리 조절을 적절히 하고, 제동 및 가속을 민첩하게  한다. 차선 이탈 방지는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제대로 작동한다. 그런데 좌회전을 하는데 길에 주차된 차를 감지하는  경우 불필요한 충돌 경고가 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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