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사진 출처 edmunds.com)

 

폭스바겐의 2018 아틀라스는 미국인 취향에 맞는, 미국에서 제조된, 그리고 폭스바겐에서 한동안 그렇게도 내놓고 싶었던  3열 시트를 가진 크로스오버 SUV이다. 지금까지 투아렉 SUV가 있었지만 3열시트를 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경쟁력이 없었다. 새로나오느 아틀라스는 가격적으로 경쟁력을 갗추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가정 스케일에 맞는 짐차정도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다른 폭스바겐 차들과 마찬가지로, 아틀라스의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정교하다. 가장 기본 모델도 클러스터 게이지는 가독성이 좋으며, 직관적인 버튼들, 그리고 평균이상의 내부 재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최상위 모델인 SELSEL-프리미엄 모델은 아주 많은 테크놀로지들을 무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실내가 난해해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염려하는 단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고속도로에서의 주행 성능이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V6 엔진 조차도 아틀라스가 특별히 힘이 강하다는 느낌이 없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2.0L 4기통 엔진은 더 심하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나 아이들과 짐을 싣고 달리는 경우는 더 크게 느껴진다. 거기에 반해 아틀라스의 주행 질감은 매우 좋으며, 실내는 조용하다. 그래서 엔진의 스타일이 자신의 운전 취향에만 맞는다면, 그 밖의 아틀라스의 단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새로운 점

아틀라스 2018 모델은 풀체인지된 중형 크로스오버 SUV이다. 폭스바겐 SUV 라인업에서 아틀라스는 컴팩트 SUV인 티구안과 하이엔드 SUV인 투아렉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실제로는 투아렉보다 크다. 하지만 투아렉 수준의 사양이나 옵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테스트한 차량 모델은 아틀라스 SEL-프리미엄으로 3.6L V6엔진, 8단 자동 미션, AWD이다.

 

드라이빙 (3.5/5)

엔진의 부족한 마력을 제외하면, 아틀라스는 돌아다니기에 상당히 쾌적한 크로스오버이다. 특히 커다란 크기를 고려하면 말이다. 핸들도 부드럽고 정확하게 회전하고, 미션도 기어 변속을 신속하게 하며, 브레이크도 잘 잡아주고 있어 쾌적한 운전을 경험할 수 있다.

가속(2.5/5)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V6 엔진은 출발하면서 상당한 가속을 전달한다. 하지만 차량에 짐을 실지 않은 상태인데도 고속도로에서 겨우 차선 진입할 수 있는 정도로만 느껴진다. 경쟁 차종인 혼다의 파일롯과 토요타의 하이랜더는 이보다 한 발짝, 또는 그 이상 더 빠르게 나아간다. 아틀라스의 제로백은 8초이다.

제동(4/5)

아틀라스의 브레이크는 믿음이 간다. 부드러우며 밟는 것도 가볍다. 브레이크는 아틀라스가 좋은 성능을 내는 요소중에 하나이다 .시속 100km에서 제동 거리는 35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핸들 조향(5/5)

아틀라스의 핸들은 튜닝이 잘 되어, 큰 차이지만 작은 차처럼 경쾌하게 조향할 수 있다. 가볍고, 빠르며, 정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많은 파워 핸들 차량에서 느껴질 수 있는 이격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핸들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힘든 일인데, 폭스바겐은 그것을 제대로 해냈다.

핸들링 (3.5/5)

핸들의 뛰어난 조향 능력에 힘입어 아틀라스의 핸들링도 민첩하게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스포츠카 같은 것은 아니다. 아틀라스의 도로 그립력은 평균 이상이다. 하지만 코너링은 조금 부겁게 느껴진다. 아틀라스는 시내를 돌아다니기에 좋은 차이다. 하지만 구불거리는 길에서 민첩하게 움직일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행 능력 (4/5)

8단 자동 미션은 V6엔진과 궁합이 잘 맞는다. 평상시나 가속하는 경우 모두 부드럽고 빠르게 변속이 이루어진다.  테스트하는 동안 간혹 이상한 잡음이 들리는 것 같았는데, 주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재현적이지 않았다.

 

안락함 (4/5)

아틀라스는 장거리 운전에 꽤 적합한 차량이다. 실내온도 조절장치의 용량과 풍량은 충분하며, 3열시트까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승차감 역시 좋다. 그런데 앞좌석은 좀 평평하고, 미세한 위치 조절이 힘들어 아쉽다

시트 안락함 (3/5)

1열인 앞좌석은 위치 조절에 있어 미세한 조정이 힘들며, 앉는 부위의 쿠션이 다소 평평하고 길이는 길게 느껴진다. 아마도 다리가 짧은 운전자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 2,3열의 등받이는 조절된다. 2열 좌석은 슬라이드가 되며, 가운데 자리는 약간 딱딱하다. 3열을 제외하고 모든 팔걸이는 쿠션이 충분하다.

주행 안락함 (4/5)

테스트한 차량의 휠이 20인치임에도 불구하고 꽤 편안한 주행을 보여준다. 주행은 낮게 가라앉고붕붕 떠다니지 않는다. 그렇지만 작고 큰 장애물들을 잘 넘어 다닌다. 기본 18인치 휠에서는 주행이 더 안락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외관은 20인치만큼 되지 않을 것이다.

잡음과 진동 (3.5/5)

몇몇 큰 차들의 경우 비어 있으면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 있는데, 아틀라스는 그렇지 않다. 노면 소음이 좀 있고, 커다란 사이드 미러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바람 소리가 들린다. 가속시 V6 엔진에서 나오는 소리는 좋다.

실내온도 조절장치 (5/5)

앞좌석은 열선과 통풍시트가 되어있다. 조절 다이얼은 사용하기 편하지만, 터치스크린으로도 2/3열 조절을 포함한 모든 조절이 가능하다. 히터와 에어컨의 용량은 충분하며 3열좌석까지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

 

 

 

실내 (4/5)

공간, 공간, 공간! 공간이야 말로 아틀라스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열 좌석의 스라이딩과 좋은 시야도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하다.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콕핏 인터페이스는 화려한 외모만큼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 편이성 (3.5/5)
아틀라스의 사용법을 아는 것은 상당히 쉽다.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콕핏을 익히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상당히 많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지 단점이 있다면, 어떤 것을 누르고 있는지 확인해야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운전 중에 한 눈을 잠시동안 한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승하차 (4/5)

차를 타고 내리는 것의 편이성은 이 클래스의 차량들과 비슷하다. 아틀라스는 충분히 낮아서 발받침이 필요없으며, 발에 걸리는 문턱도 거의 없다. 2열 시트가 슬라이딩되어 위치가 조절되므로 3열 시트로 타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다. 하지만 여전히 허리를 굽히고 타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운전자 위치 (3.5/5)

위치를 최대로 낮추어서 헤드룸을 크게 할 수 있거나, 반대로 높여서 시야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SUV에 대해서 원한는 것 아닌가. 또한 운전대 이동 범위역시 충분하다. 하지만 시트 위치 조절하는데 있어 미세한 조절이 힘들다.

공간감 (5/5)

공간이야말로 아틀라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어느 방향이던지 충분한 공간이 나온다. 2열은 성인 세명이 나란히 타도 충분하다. 게다가 3열 좌석에는 180cm 내외의 성인이 타도 불편함없이 없다. 실내가 넓기도 하지만 공간 활용도 잘하고 있다.

시야 (4/5)

큰 차에 비해 시야 확보도 좋다. 창문은 전체에 걸쳐 크며, 후방 시야도 3열 좌석에 탑승하지 않는 한 잘 확보된다. 큰 사이드 미러는 45도 방향으로 작은 사각이 형성되지만, 옵션으로 선택가능한 360도 카메라가 도움이 될 것이다.

고급감 (3.5/5)

실내 품질은 다소 복합적이다. 앞쪽은 특히 디지털 콕핏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마치 럭셔리 카처럼보이기도 한다. 뒷좌석쪽은 아이들이 많이 앉는 것을 염려했는지 딱딱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였다. 전체적으로 기본에 충실하다.

 

 

활용성 (4/5)

만약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에서 활용성을 가장 우선시 한다면 아틀라스가 최우선일 것이다. 트렁크의 용량과 쉬운 좌석 폴딩은 아틀라스의 판매 주요 무기가 될 것이다. 소품을 암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은 경쟁차량에 비해 섬세하지 못하지만, 2열 시트의 슬라이딩을 통한 트렁크의 공간 확장은 그러한 단점을 상쇄시킨다.

소품 수납공간 (3.5/5)

실내에 소품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은 많이 있지만 혼다의 파일롯 처럼 섬세하지는 못하다. 선글라스를 넣어 둘 확실한 장소도 없고, 팔걸이 아래의 수납공간은 파티션되어 있지 않다. 뒷좌석의 수납공간도 단순하며, 부족하다.

트렁크 (5/5)

3열 뒤의 트렁크는 580L이며, 뒷자석을 폴딩하면 최대 2740L의 공간이 확보된다. 같은 중형 클래스의 모든 다른 차량을 압도하는 수치이다. 수동으로 좌석을 접는 것도 쉽게 할 수 있으며, 테스트한 차량의 트렁크 문은 핸드프리로 열고 닫을 수 있었다.

카시트 (3.5/5)

2열시트에는 공간이 충분히 있지마는 카시트를 걸을 수 있는 고리가 깊게 위치하고 있어, 설치하기가 조금 힘들다. 이것 말고는 특별한 문제는 없다. 카시트를 설치한 상태에서도 좌석을 슬라이딩하고 등받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테크놀로지 (4/5)

우리가 테스트한 SEL-프리미엄 트림에는 다양한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있었다. 디지털 콕핏 인터페이스는 마치 아우디 시스템처럼 보였고, 운전 보조 장치들은 중형 SUV 클래스의 다른 차량에서 경험한 것보다 더 나은 것 같았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하다.

오디오와 네비게이션 (4.5/5)

오디오-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진짜 멋지다. 옵션으로 선택가능한 Fender 오디오는 다양한 소리를 내며 트렁크에 설치된 서브우퍼에서 흘러오는 베이스는 굉장하다. 인포메인먼트는 접근 센서를 통해서 손을 닿지 않고 가까이만 가도 메뉴들이 나타나며, 네비는 다양한 작동에 대해 빠르게 반응한다.

스마트폰 연동 (4/5)

WIFI 핫스팟도 잘 작동하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쉽게한다. 블루투쓰도 빠르고 간편하게 페어링된다.

운전 보조 장치 (4.5/5)

운전 보조 시스템들은 잘 작동하며, 끄고 켜는 것도 쉽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이 커다란 차에 대해서도 아주 작은 간격을 유지시켜주며, 차선 유지 시스템도 민감하지만 효과적이다. 카메라 시스템은 스크린 상에 깨끗한 화질로 이미지를 보여주며, 주차할 때 유용하다.

음성 인식 (2/5)

음성 인식 시스템을 통해 편하게 스크린 상의 명령을 실행시킬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명령어를 잘 알아 듣지 못했다. 기능은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오디오, 스마트폰 명령어에 한정되어 있으며, 위성 라디오에 대한 단순한 명령어를 실행시키는 것 조차 곤란을 겪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좋은 SUV인가?

티구안은 컴팩트 SUV치고는 평균 이상의 승차 공간과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다. 주행은 부드럽고 적용된 테크놀로지의 스펙도 충분하다. 공간, 패밀리 추구형 스펙,  자동차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2018 최고의 가족형 컴팩트 SUV로 선정하였다. 같은 급의 차량에서는 드믈게 3열좌석을 가지고 있지만 어른이 앉기에는 너무 작다. 그리고 엔진이 다소 느리고 연비가 평균이하라는 단점도 있다.

 

 


티구안을 사야하는가?

새로운 2018 티구안을 구매해야하는 이유를 찾는다면 독자들이 더 잘 찾을 것 같다. 티구안은 동급차량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경쟁 차량들은 낮은 가격에도 티구안이 추구하는 많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혼다 CR-V는 많은 면에서 티구안을 앞서고 있다. CR-V는 더 넓은 적재 공간, 더 넓은 뒷좌석, 더 놓은 연비를 내고 있다. 3열좌석은 포함되지 않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권장소비자가격은 더 싸다.


 

신형? 구형? 어느 티구안을 구매할 것인가?

신형 티구안은 2018년도에 리디자인되었다. 신형으로 바뀌면서 엔진은 수치상으로 16마력 줄어들었지만 느낌은 더 강해진것 같고, 연비는 0.85 km/l 증가하였다. 6단 미션은 8단으로 바뀌었다. 이전 세대 티구안은 5인승이지만, 신형에서는 3열좌석이 추가되어 7인승이 가능하다. 신형은 트렁크도 넓어졌도,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도 커졌으며, 다양한 운전 보조 장치들도 추가되었다. 예를 들어 ACC, 서라운드뷰 카메라, 보행자 감지, 사각 모니터, 차선 일탈 경고, 전방 추돌 경고, 자동 응급 제동 등이다.

 

2017 또는 그 이전의 티구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리디자인된 신형의 맛을 못 볼 것이다. 2017년의 구형 티구안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다음 비교 표를 보고 무엇이 더 나아졌는지 비교해보길 바란다.


경쟁 차와 비교

혼다 CR-V

혼다 CR-V는 매년 컴팩트 SUV에서 항상 탑의 위치에 있어왔다. CR-V는 유저-프렌들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티구안을 능가하는 넓은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실내 공간이 넓어 키가 큰 사람들도 편하게 앉을 수 있다. 티구안은 다소 느린 엔진 한 종류만 정해진 것에 반해 cR-V는 두 가지의 연비 좋은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CR-V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부드럽고 기동성있게 움직있다. CR-V는 더 합리적인 가격에 이 모든것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로부터 두 차량 중에 선택을 하라고하면 결과는 명백하다.


 

 

실내

몇 명을 태울 수 있나?

기본 모델은 3열좌석을 포함하고 있어 7인승이 가능하다. AWD 모델은 2열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3열은 옵션이 된다.

앞좌석은 잘 지탱해주고, 뒷좌석은 넓다. 하지만 3열좌석은 어른이 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실내 고급감?

재질은 다른 컴팩트 SUV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쁘지 않다. 하지만 디자인은 조금 투박하다.

적재공간?

3열좌석을 사용하는 경우 트렁크는 340L가 된다. 이정도는 쇼핑을 하기에는 충분하지만 가족 짐을 싣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모든 좌석을 접으면 약 1900L의 공간이 생기는데, 동급 차량의 평균 이상이다.

2열좌석 모델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의 부피는 약 1000L이며, 이정도면 긴 여행이나, 캠핑용 그릴, 아이스 박스 등의 캠핑용 장비를 싣기에 충분하다. 좌석을 접으면 최대 2000L 이상의 공간이 나오는데 동급의 컴팩트 SUV에서는 최고의 수치이다.

 


인포테인먼트, 네비게이션 등 참단 장치

기본사양에는 6.5인치 터치스크린,안드로이드 오모,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USB 포트 등이 포함된다. 선택 가능 옵션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폭스바겐 디지털 콕픽(운전대의 게이지 클러스터 대신 디지털 화면), 9-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8인치 터치스크린, HD라디오, 네비게이션, USB 포트 2개 등이 있다.

 

경쟁 차종과 달리 애플, 안드로이드 연결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사용자 편의에 맞추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운전대의 속도계, RPM 게이지 화면에 디지털로 디스플레이 되는 콕픽 시스템은 12인치 디스플레이에 속도, 연비 데이터, 오디오, 에어콘 세팅, 네비게이션 등을 보여준다.

 


성능

엔진: 그다지 크게 마음을 이끌지 못함

운전하면서 액셀을 밟을 때 머리가 찌릿한 느낌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2018 티구안은 그런 차는 아니다. 그리고 파워트레인은 8단미션과 184마력의 4기통 엔진외에 선택할 수 없다.

액셀을 밟으면 부드럽게 반응한다. 시내를 돌아다닌다면 출력은 OK이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린다면 느리다는 느낌을 느낄 것이다.


 

연비: 고통적임

경쟁 차종과 연비를 비교하면 뒤쳐지고 있다. 도시 주행에서는 9.4, 고속도로에서는 11.5 km/l 이고, AWD 차량은 조금 더 낮다. 경쟁 차종인 CR-V는 도시에서 12, 고속도로에서 14.5인 것을 비교하면 크게 차이난다고 볼 수 있다.


 

주행 및 핸들링: 편안한 주행 위주이지 스포츠성은 아님.

티구안은 새모델을 디자인하면서 중점을 둔 것은 주행인데, 이로인해 스포츠성이 떨어졌다. 대부분의 도로면에서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지만, 코너에서 바디롤이 자주 일어난다. 그나마 AWD 차량에서는 그립력이 좋아져 괜찮다.


 

워런티 (미국과 한국이 다를 수 있음)

동급 차량에서 최고의 워런티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컴팩트 SUV는 3년/3만6천 마일, 동력부분에 대해 5년/6만마일의 워런티를 제공하는데 반해, 티구안은 6년/7만2천마일을 제공한다.


 

안전

충돌 테스트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5가지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최고 안전 차량으로 분류했다.

안전 사양

후방 카메라는 기본 장착된다. 가능한 선택 사항으로는 ACC,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 전방/후방 주차 센서, 보행자 감지, 사각 방지 모니터, 차선 일탈 방지, 전방 충돌 경고, 자동 긴급 제동 장치 등이 있다.


 

총평

리디자인된 2018 티구안은 가족용으로서 좋은 컴팩스 SUV이다. 넓은 실내과 넓은 트렁크, 다양한 첨단 장치들이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다소 약한 엔진과 낮은 연비가 있다. 티구안은 좋은 SUV이지만 높은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최선의 선택은 아닐지도 모른다. 경쟁 차량들은 이보다 낮은 가격에서도 티구안이 가지는 장점과 플서스 알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잊지말자.


 

2018 폭스바겐 파사트의 외모는 6년전에 출시된 현재의 파사트와 외모가 비슷해서 크게 다르지 않게 보일 수 있다. 경쟁상대의 다른 세단들은 그동안 디자인을 바꿔온 것 반해 파사트는 긴 시간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파사트만의 철학이 있다. 파사트만의 독자적이고 시간에도 질리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파사트는 잘 달리기 위한 차는 아니다. 하지만 넓은 실내 공간, 넉넉한 트렁크, 편안한 드라이빙, 이런 것들로 인해 파사트는 패밀리 세단으로, 또는 친구나 동료를 태우고 시내를 잘 다닐 수 있는, 편안한 장거리 운행을 할 수 있는 차로서 훌륭한 세단이 된다. 파사트는 6 종류의 트림  레벨과 두 종류의 엔진, 전 라인업을 통해 확실한 특징들이 있어 예산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2018 모델에는 업그레이드된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기본인 2.0 터보엔진은 174마력에 250 Nm의 토크를 낸다. 연비는 향상되어  12.3 km/l (시내 10.6, 고속도로 13.2)으로 보통 중형 세단의 평균 정도한다. 제로백은 7.7초이다. 옵션으로 V6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점
업그레이드된 엔진으로 연비와 힘이 향상되었다.새로운 GT트림에는 V6엔진과 19인치 휠,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기본 모델에서는 사각 모니터링이나 자동 응급 제동 장치등의 운전 보조 장치들이 옵션이다.

 

추천 차량
SE 트림에 테크놀로지 패키지를 옵션으로 추천한다.  SE트림+테크놀로지 패키지는 가격대비 잘나왔으며, 패밀리 세단에서 필요로하는 옵션들을 다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키, 전동 시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스마트폰 연동, 전방 추돌 방지, 네비게이션, 열선시트, 핸드프리 트렁크 열림 등이다. 
하지만 V6엔진과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된 GT트림에도 끌린다. 파사트의 세단 본능 외의 다른 면을 원한다면 GT트림인 정답이 될 수도 있다.

 

 

 

드라이빙 (2.5/5.0)
파사트의 임팩트있는 터보차져 엔진은 중형세단치고 단단하게 치고 올라간다. 하지만 매일 운행하는 차로서의 운전 요소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가속 (4.5/5.0)
다른 중형 세단의 기본 트림의 엔진들에 비해 확실히 가속은 빠르게 이루어 진다.
제동 (2.5/5.0)
기존의 폭스바겐 차들과 같이 브레인크 페달은 스폰지 같아 길게 밟아 주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가볍게 운전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시내 주행이나 거칠게 운전하는 경우에는 거슬린다. 금제동 거리는 평균정도이다.
조향 (2.5/5.0)
천천히 운전하거나 일반적인 운행에서 반응은 다소 느리고 범위가 넓어 신속한 운전 조향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속도가 증가하면 조향 범위가 좁아지고 정확한 핸들링이 가능해진다.
코너링 (3.0/5.0)
짧은 코너를 돌때 패밀리 세단보다 작은차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앞부분은 코너쪽으로 쏠리게 되어 중심을 잃어 흔들릴 수 있다.
운전모드 (2.5/5.0)
비록 엔진의 힘은 강하기는 하지만 기본 모드에서 쓰로틀 페달의 반응은 느리다. 스포츠모드에는 너무 튀는 느낌이 든다. 엔진의 힘은 넘쳐나지만 부드럽게 운전하는 데에는 노력이 조금 필요하다.

 

승차감 (4.5/5.0)
파사트의 승차감은 매우 좋으며, 특히 장거리 운행을 한다면 당연히 고려해봐야할 차량이다.
시트 승차감 (3.0/5.0)
앞좌석은 단단하고 잘 받쳐주고 있어 같은 세그먼트 차량에서도 가장 좋은 장거리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뒷좌석의 공간은 넓지만 등받이가 캠리나 어코드에 비해 다소 높아 상대적으로 덜 편안할 수 있다.
주행 승차감 (5.0/5.0))
파사트는 민첩함보다 편안함을 추구한다. 부드럽고 편안하다. 서스펜션은 과속방지턱에 대해서도 제대로 반응한다. 패밀리 세단을 찾는 사람들이 바라던 것을 충족시켜준다.
잡음과 진동 (5.0/5.0)
토크가 좋은 터보엔진이 엔진룸에서 뿜어내는 잡음은 적다. 특히나 언덕길을 올라가는 길에서 더 잘느껴질 수 있다.   노면 소음과 바람소리도 잘 막아주고 있다. 

 

 

실내 (4.0/5.0)
실내는 매우 넓고 시계가 좋다. 컨트롤 버튼 역시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가격은 중형차이지만 실내는 풀사이즈 세단으로 볼 수 있다.
용이성 (3.0/5.0)
사용 버튼들이 산재하지 않고 기본 버튼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배열되어 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이 다소 작고, 위치도 다소 낮다.
승하차 (4.0/5.0)
입구의 크기는 적당하고 문은 크지만 가볍다. 뒷문은 루프라인을 잘 뺴느라 낮아진 경쟁차들(포드의 퓨전, 마즈다 6에 비해 승하차가 더 용이하다.
운전위치 (2.5/5.0)
경쟁차들이 8방향 조절이 가능한데 비해 파사트는 6방향만 가능하다. 그리고 허벅지 받이 쿠션이 없어 아쉽다. 운전대 위치 조절 범위가 충분히 넓지 않아, 키가 크거나 다리가 긴 운전자들은 팔을 길게 뻗어야 할 것이다.
공간감 (4.0/5.0)
넓다. 보기에도 넓고, 느끼기에도 넓다.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충반하다. 뒷좌석도 충분히 넓다. 폐쇄공포증따위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시계성 (5.0/5.0)
넒은 창문, 좁은 필러, 직선형 루프라인으로 밖이 잘 보이고, 시계성이 좋다. 뒤쪽이 길어 후방을 보기 힘들수 있겠지만 후방카메라가 기본 장착이다.
고급감 (3.5/5.0)
파사트는 과거의 폭스바겐의 동급최고 실내 고급감을 내세우지 않는다. 실내 재질은 촉감이 좋고 버튼류도 좋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평균정도의 실내 고급감을 준다.

 

편이성 (4.5/5.0)
파사트의 트렁크는 인상깊을 정도로 넓다. 단순히 수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실제로 공간만 보면 탑클래스이다. 소품들을 수납하는 공간은 별로지만, 그 외에 다른 공간은 충분하다.
소품 저장소 (3.0/5.0)
소품 저장 공간은 그저그렇다. 센터페시아에 수남 서랍이 있으며, usb포트도 있고 큰 스마트폰을 놓기에는 적당하다. 두 개의 컵홀더는 보통 크기이며, 팔걸이 아래의 수납함은 조금 작은 듯 하다.
트렁크 공간 (5.0/5.0)
오예!  440L의 부피는 동급 세단들과 비슷하지만, 넓고 깊게 되어 있어 실제 사용면에서 보면 더 넓게 느껴진다. 4개의 성인용 슈트케이스를 실을 수 있다.

 


테크놀로지 (3.0/5.0)
파사트에 적용된 테크놀로지는 성능이나 동작의 관점에서 적당한 수준이다. 부족한 점도 있고, 어떤 것은 보통보다 낫거나 못한 것이기도 하다.
오디오와 네비게이션 (3.0/5.0)
기본 5인치, 옵션을 선택가능한 6.3인치 터치스크린은 다소 작고, 낮은 곳에 배치되어 있다. 기능은 좋다. 작동시키는 것이 헷갈리거나 어렵지 않다. 하지만 다른 경쟁차들의 시스템은 더 좋고, 화사한 화면과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잊지말자.
스마트폰 연동 (4.0/5.0)
기본 트림인 S를 제외한 다른 트림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연동된다. 설정도 복잡하지 않다.
운전 보조 장치 (4.0/5.0)
ACC는 거리 조절을 적절히 하고, 제동 및 가속을 민첩하게  한다. 차선 이탈 방지는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제대로 작동한다. 그런데 좌회전을 하는데 길에 주차된 차를 감지하는  경우 불필요한 충돌 경고가 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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