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출처 Edmunds.com)

캠리는 중형 패밀리 세단의 표본이다. 세대가 거듭됨에 따라 크기가 점점 커지다가, 가장 최근에 리디자인된 2018 캠리는 외형의 크기는 이전세대에 비해 크기가 거의 비슷하다. 괜찮다. 캠리는 이미 충분히 크다. 2018캠리의 스타일은 이전 캠리가 가지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난다. 열발자국 물러나서 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토요타 캠리라면 떠올리던 그런 따분한 스타일이 좀 더 낮고 더 매끈해진 모습으로 바뀌었다. 매끈해졌다는 것이 헤드룸이 낮아지고 시야가 가려진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좌석 시트와, 엔진 본넷, 창문들도 같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사실, 실내가 많이 나아졌다는 것을 알았다.


좀 더 단단해진 플랫폼과 뒷바퀴의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것은 지난 30년 이상동안 생산되어 왔던 캠리와 차별을 두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전 캠리 모델들은 저비용 단가를 위해서 스트럿 서스펜션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뒷바퀴에 스트럿을 사용한다는 것은 큰 부피로 인해 뒷좌석과 트렁크의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다 더 정교한 서스펜션이 최근에 프리우스에 사용되었으며, 그 효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주행은 더 안락해지고, 노면 소음이 줄어들고, 핸들링까지 매우 좋아졌었다.

 

파워 트레인에 대해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세가지 옵션이 있다.새롭게 개발된 것이거나 이전 것은 매우 잘 개량해서 만든 것이다. 먼저 기본은 새로운 2.5L 4기통 엔진으로 203마력을 낸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3.5L V6 엔진은 301마력을 낸다. 두 엔진 모두 새로운 8단 자동 미션에 연결되어 있으며, 연비를 향상시키고 있다. 매운 적은 연료를 소모하는 캠리 하이브리드 역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안전 사양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10개의 에어백과 후방 카메라가 장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토요타 안전 센스-P가 기본으로 달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낮은 트림의 캠리도 교통량 반응형 크루즈 컨트롤, 충돌을 감지한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일탈 경고 및 완화, 자동 밝기 조절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워진 캠리가 외관, 안전, 정교해진 핸들링 등에 감탄하고 있지만, 토요타의 엔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연동에서는 별로 인상적이지 못하다. 그냥 경쟁차량들에 비해 사용하기가 편하지 않다. 이것이 2018 캠리의 가장 빛나는 단점이며, 이것을 제외하면 골고루 갖춘 패밀리 세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에 차량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캠리가 2018년에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우리는 당당하게 2018 캠리를 Edmund 올해의 중형 패밀리 세단으로 뽑았다.


 

새로운 점

2018 캠리는 완전히 리디자인된 모델이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휠베이스가 길어졌고, 더 매끈해진 스타일, 뒷바퀴의 서스펜션, 트림에 따른 두가지의 스타일 테마 등이 있다.


 

추천 트림

SE트림을 추천한다. 다이나믹한 드라이빙과 아주 캐주얼한 느낌에 만족할 것이다. 주행감도 매우 만족할 것이다. 옵션에 대해 살펴보면, 물론 모두 예산에 따른 문제이긴 하지만, 오디오 패키지와 편의 패키지를 추천한다. 오디오 패키지에는 더 커진 터치스크린과 확장된 연결, 듀얼존 에어컨이 포함된다. 편의 패키지에는 스마트키, 자동 밝기 조절 룸미러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엔진은 그냥 기본 4기통 엔진을 하길 바란다. 연비에 좋고 힘도 충분하다.


 

여기서 테스트한 모델은 XLE 트림이며, 4기통에 8단 미션을 장착하고 있다.

 

 

드라이빙 (3.5/5)

2018 캠리는 이전 모델들에 비해 더 분명한 정신이 있으며, 더 나아진 핸들링과 핸들 조작에 투영되어 나타난다. 2.5L 4기통 엔진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충분한 힘으로 밀쳐내며, 새로 나온 8단 미션도 잘 만들어졌다.

가속(3/5)

캠리의 4기통 엔진은 고속 주행에서 높은 RPM을 내는 경우 충분한 힘들 발휘하고 있다. 반면에 낮은 RPM에서는 그다지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제로백은 7.9초로 평균적이다.

브레이크 (3.5/5)

브레이크는 감도 조절에 잘 따르고, 밟는 강도에 따른 제동도 좋다. 급제동도 잘된다. 테스트한 차량으로 100km/h에서 제동한 결과 거리가 37m나왔는데, 일반적인 중형 세단치고는 좀 길다.

핸들 조절 (3.5/5)

핸들에 의한 방향 조절은 적당하고, 중량감도 좋다. 중심도 잘잡아준다. 앞 타이어의 그립감을 보면 스포티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전 캠리들보다는 나아졌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불필요하게 핸들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핸들링 (3.5/5)

일반적인 범위에서 핸들링이 괜찮다고 할 수 있다. 동급 차량에 비해 조금 작은 느낌이 든다. 롤링은 과하지 않지만, 울퉁불퉁하거나 구불구불한 길에서는 기대하는 것보다 더 위아래로 일렁거린다. 타이어 그립은 보통이다.



 

안락함 (3.5/5)

크고 안락한 시트, 잘 나가는 주행, 강력한 에어컨으로 캠리는 운전자가 어떤 크기이던지 간에 장거리 운전일지라도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그런데 문제는 잡음쪽에 있다. 가속시 도드라지는 윙윙소리가 나며, 고속도로에서는 바람소리와 노면 소리가 더 확연해진다.

시트 (3.5/5)

처음 운전석에 앉았을 때, 시트가 너무 푹신하고, 판판하고 넓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장거리 운행을 하니까 이러한 인상이 사그러졌다. 시트는 뻣뻣한 가죽에 중간 강도의 패딩으로 만들어졌다. 뒷좌석은 조금 높게 되어 있으며, 엉덩이 닿는 부분은 평평하고, 등받이는 적당한 굴곡을 가지고 있다.

주행 안락감 (3.5/5)

이전의 캠리와 비교했을 때, 2018 캠리는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 있다. 그렇다고 거칠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도로의 과속 방지턱은 크던 작던간에 무리없이 잘 넘어간다. 차가 붕 떠다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울퉁불퉁한 길에서 상하로 일렁거리는 것은 좀 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잡음과 진동 (2.5/5)

캠리 신형은 유유자적 조용한 차는 아니다. 가속중에 엔진은 윙윙소리를 내고, 정속 주행이 되면 들리지 않는다. 바람 소리와 노면 잡음은 확연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신형 캠리에서 더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을 내는 것에 대한 보상인 것 같다.



 


실내 (4/5)

캠리의 실내는 현란함으로 놀라게 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면에 걸쳐 기본기에 충실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크기와 모양들은 만족스럽다. 공간은 적당히 넓고 다양한 크기의 다이얼과 버튼들은 사용하기 쉬어, 일상적인 사용 용도로는 편하게 되어 있다.

용이성 (4/5)

매우 명료하게 되어 있다. 커다란 게이지는 심플하고 보기 편하게 되어 있으며, 이름이 붙어있는 버튼들은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라디오 볼륨과 튜너 다이얼은 운전자가 쉽게 팔을 뻗어 닿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조수석에서는 쉽게 닿지는 않는다.

승하차 (4/5)

차를 타고 내리기 편하게 되어 있다. 문은 가볍고 창문틀은 가늘다. 이전 캠리보다 낮아져서 시트에 앉을 때 조금 더 내려 앉으면 된다.

운전 위치 (4/5)

운전대의 조절 길이가 더 길어져서 키큰 운전자도 어렵지 않게 위치를 잡을 수 있다. 일반적인 키의 운전자를 기준으로 하면, 페달은 발이 잘 닿고 운전대와의 위치가 잘 되어 있어 아주 자연스러운 운전 자세를 만든다.

실내 공간 (4.5/5)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충분해 180cm이상에게도 부족하지 않다. 전체 공간도 넓다. 뒷좌석도 180cm 정도에게도 충분하지만,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된 경우 머리가 차에 살짝 닿을 수도 있다.

시야 (4/5)

약간 작은 듯한 본넷 라인과 가늘어진 필러는 전방과 옆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어꺠넘어로 보이는 시야는 평균적이다. 옵션으로 버드뷰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는데, 주변의 넓은 공간을 매우 명료하게 보여준다.

고급감 (4/5)

이전 캠리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것이 있다면 디자인과 재질이다. 부드러운 촉감의 표면 재질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보기에도 느낌에도 매우 좋다. 디자인과 재질이 럭셔리 카를 닮아있으며, 디자인때문에 기능이 희생되지는 않고 있다. 테스트한 차량에는 벌어진 틈새가 몇개 발견되었다.



 

실용성 (4.5/5)

중형 세단으로서 캠리의 공간 활용 실용성은 확고하다. 트렁크는 크고 입구는 넓다. 긴 물건을 싣기 위해 뒷좌석을 접는 것도 쉽다. 실내에는 수남공간도 충분하다. 카시트를 연결하는 것 역시  직관적이다.

소품 수납 공간 (3/5)

좋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앞 중앙 센터페시아의 수납함은 소품들을 담아두기에는 좋은데 바닥이 딱딱하고 매끄러워 물건들이 돌아다니며 딸그락거린다. 팔걸이에 있는 수납함은 크다. 문에 붙은 포켓은 그럭저럭인데 물병정도 넣기에 적당하다.

트렁크 (5/5)

트렁크는 매우 크며, 뒷좌석의 6:4분할 폴딩은 매우 쉽게 할 수 있어 트렁크의 공간을 더 넓게 할 수 있다. 크기 수치는 기존의 캠리와 비슷하지만, 입구가 더 넓어지고 높이가 낮아져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테크놀로지 (2/5)

모든 캠리 트림에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지만, 많은 장치 들이 너무 민감하거나 또는 완전히 끌 수 없게 되어있다. 스마트폰 연동도 평균 이하이며, 내장된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도 없다. 스마트폰 앱을 보조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오디오와 네비게이션 (2/5)

다양한 버튼들로 구성된 오디오 시스템의 배열은 단순하고 효율적이며, 디스플레이는 직사광에도 선명하게 보인다. 하지만 내장된 네비게이션은 사용할 수 없으며, 스마트폰이 연결되면 소리가 꺼진다. 그래서 네비게이션 앱의 경고음을 들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켜질 때 매우 오래걸린다.

스마트폰 연동 (2/5)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있어 실망적이다. 애플의 카플레이, 안드로이드의 오토는 불가능하다. 플루투쓰를 통한 연결은 직관적이지만, 우리는 첫번째 시도에 실패했었다. 토요타의 Entune 3.0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쓰와 연동하고 연결선을 사용해야한다.

운전 보조 시스템 (2.5/5)

보조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장착된 것은 기분이 좋다. 하지만 차선 일탈 경고는 대체적으로 매우 민감하며 끌 수도 없게 되어 있어, 분노감을 자아낸다. 충돌방지 시스템도 역시 평범한 주차나 특정한 가속 순간에서도 매우 민감하게 작동한다.

 


 

(글/사진 출처 kbb.com)


 

메르세데스 벤츠 GLA 2018 모델은 독일 자동차들 중에서 가장 작고 가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SUV이며, 라인업에서는 GLC 바로 아래 포지션되어 있다. GLA는 최근에 트렌드가 되고 있는 엔트리 레벨의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 중에 하나이다. 유사한 차종으로는 아우디 Q3, BMW X1, 인피니티 QX30 등이 있는데, 이 차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프리미엄 브렌드, SUV같은 유틸리티 차량, 높은 위치의 좌석 등으로 구매자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맞추고 있다. 경쟁차들과 마찬가지로 GLA는 일반적인 SUV와는 달리, 스타일리쉬한 외모에 높이가 좀 더 높은 해치백에 더 가깝게 보인다. 하지만 벤츠의 막내 모델인 GLA는 날렵하며 AWD를 제공하며, 더나아가 오프로드를 위한 오프로드 패키지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다. GLA250도 고성능 AMG 45모델이 있으며, 375마력에 레이스카같은 반응을 보여준다.


 

이런 분들은 GLA를 좋아할 것이다.

만약 메르세데스 벤츠 SUV라는 브랜드, 스타일, 안전 사양 등을 벤츠같지 않은 가격에 원한다면 GLA가 답이다.


 

이런 분들은 GLA를 싫어할 것이다.

GLA의 시작가격은 34,000 달러이지만, 옵션을 추가하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만약 고속도로 주행이 많고, 조만간에 더 넓은 차가 필요하다면 GLC나 렉서스 NX와 같은 좀더 실용적인 차를 추천한다.


 

2018 모델에서 새로운 점

외관으로는 전면와 후면의 디자인이 새로워졌으며, 실내에서는 디스플레이가 8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으로 바뀌었다. 트렁크는 핸드프리로 작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안드로이드 오토도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빙

주행 소감

GLA의 작은 사이즈로 인해 주차하기 편하고, 좁은 길도 잘 다닐수 있어, 도시 환경에 적합한 친구가 된다. 교통 혼잡하거나 도심 운행에서 자동으로 엔진이 꺼지고 재시동되는 스탑/고 기능이 활성화 된다. 재시동이 아주 시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항상 두드러지 느껴진다. 이 기능이 번거러우면 버튼을 눌러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 고속 주행에서는 작은 크기와 짧은 휠베이스로 인해 약간 불안감이 들 수 있다. 제로백은 7초이상인데, GLA가 느린 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빠르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터보 딜레이가 느껴질 수 있으며, 특히 완전히 정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발진하면 더 잘 느껴질 수 있다. 7단 트윈 클러치 자동 미션에 손 좀 더 봐주길 바란다.

자동 브레이크 (Autonomous Breaking)

우리는 어느때보다도 자동차에 주위 산만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GLA의 능동 제동 보조 장치는 그러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제동이 걸리는 시스템이다.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치이다. 충돌할 상황이 갑자기 나타나면, 차는 먼저 경고를 하고, 만약 멈추지 않으면 차가 스스로 멈춘다.

Electronic Brake Hold

주행 중에 가는 것보다 정지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이 기능을 좋아할 것이다. 정지 신호에서 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브레이크에서 발을 잠시 떼어 놓고 쉴 수 있다.


 

실내

 

GLA의 2열 5인승 실내는 꽤 안락하다. 뒷좌석은 비율적으로 앉는 부분을 크게한 반면 레그룸은 상대적으로 좁다. 수납 공간도 그럭저럭 좁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러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한 운자자석은 언제나 편안하다는 것이다. 8인치 디스플레이 밑의 각종 버튼의 배열은 이제 좀 진부해보인다. 하지만 보기편하고 사용하기 편하다. 엘레강스한 송풍구를 보면  ‘아, 내가 벤츠를 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트렁크 공간은 490L정도 되며 뒷좌석을 접으면 1230L 까지 확장 가능하다.

 

 

외관

GLA가 SUV로 분류될 지는 몰라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유틸리티 차량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크로스오버 SUV로 불리우는 이 귀여운 벤츠는 핫 헤치백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처럼 지상고를 높여 만들어 진 것으로 보면 된다. 만약 오프로드성을 높이고 싶으면, 오프로드 팩키지를 적용시킬 수 있는데, 지상고는 1인치 높아지고 오프로드 세팅이 추가된다. 솔직히 말해서, 2018 모델의 전면 아랫쪽 입술은 좀 그렇다. 마치 메기 얼굴을 우는 이모지로 변형시킨 것 같다. 하지만 AMG 라인이나 나이트 팩키지를 선택하면, 전면의 울상인 얼굴을 스키드 플레이트 스타일을 적용하여, 좀 더 팽팽한 얼굴로 만들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장치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도 벤츠는 역시 벤츠이다. 여러가지 장치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14-방향 조절 가능한 전동 운전자 시트, 전동 트렁크 문, 듀얼존 에어컨, 자동 브레이크 홀드 (ABH, automatic brake hold), 후방 카메라와 연결된 8인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인포테인먼트는 기본적으로 AM/FM/CD/HD 라디오, USB 연결, 블루투쓰 연결 등이 지원되지만,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설치하려면 350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안전 사양에서는 졸음 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주의 보조 시스템 (attention assist system)부터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utonomous emergency braking)까지 갖추어져 있다. 4matic 모델은 AWD와 이에 상응하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추가하여, 모두 에코 모드, 안락 모드, 스포츠 모드, 오프로드 모드의 주행 모드를 가지게 된다.


 

주목할 만한 옵션 사양

기본에 포함된 MB-tex 레자를 가죽 시트로 바꾸는 것은 가치있는 옵션이다. 여기에 사각 방지 모니터, 핸드프리 트렁크 열기, 앞좌석 열선, 파노라마 선루프, 네비게이션 등이 눈여겨 볼 만하다. 이러한 많은 것들이 패키지로 제공되기도 한다, 운전자 보조 패키지에는 맥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일탈 방지 시스템이 있고, 주차 보조 패키지에는 서라운드뷰 카메라와 전동 사이드 미러, 그리고 평행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파일롯이 포함되어 있다.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선택가능하며, 스마트폰을 통해서 차를 잠그고, 시동하고 기타 기능들을 작동시킬 수 있는 mbrace connect서비스, 차량용 4G-LTE WIFI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동력 사양

GLA 250의 엔진은 2.0L 4기통 터보엔진이며 7단 듀얼 클러치 미션에 연결되어 있다. 제로백은 전륜은 7.2초, 4륜은 7.1초이다. 두모델 모두 가속잘하는 차는 아니지만, 할 일정도는 할 줄 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반응이 좀 더 빠르며, 운전대 뒤에 있는 쉬프트 패들을 이용하여 수동으로 변속 조절을 할 수 있다. 5,500 rpm에서 208마력으로 내며, 최대 토크는 1,250-4,000 rpm에서 350 Nm이다. 연비는 시내 주행 10.2 km/l, 고속도로 주행 14.0 km/l이다. AWD의 경우 각각 9.8, 13.2 km/l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차시 자동으로 에코 스타트/스탑이 작동한다. 연료를 절감하고 배기 가스를 줄일 수 있다. 원하지 않으면 작동을 끌 수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GLA에는 프리미엄 가솔린을 사용한다는 점을 잊지말자.

 


 

 

우리는 오랫동안 르노 클리오의 여러 버전들을 다루어와 왔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매번 새 모델로 나올때마다 우아하게 자란, 세련된 슈퍼미니로서의 명성을 만들어왔다.

  이 리뷰에서 우리는 이 작고 스타일리쉬한 차자 경쟁 차종들과 비교하여 어떠한 경쟁력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심도있는 연구를 했다. 여기서 경쟁 차종들은 인기많은 포드의 피에스타, 믿음직한 포스바겐의 폴로, 현재 우리의 소형차 챔피언인 위대한 스코다의 파비오가 될 것이다.

 

 

주행 (드라이빙)

성능 (3/5)

클리오는 스포티 RS 모델을 포함하여 모두 5가지의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 1.2 가솔린 모델은 비추한다. 가장 좋은 선택은 0.9L 3기통 가솔린과 1.5L 4기통 디젤이다. 모두 89 제동마력(bhp)의 힘을 낸다. 0.9L 가솔린 엔진은 부드럽게 돌아가고, 2500rpm에서부터 제대로 밀치고 나아간다. 하지만 가파른 언덕에서는 다움쉬프트가 일어나는 것을 느낄수도 있다. 디젤은 낮은 rpm에서 더 강한 토크를 내며, 클리오 모델에서 가장 센 힘을 내는 엔진이다.


 만약에 더 강한 엔진을 원한다면 118 제동마력을 가진 1.2L 가솔린 터보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자동/수동 미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클리오를 날쌘돌이로 만들수 있다. 하지만 0.9L 엔진 모델과 비교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싸진다. 다른 방법으로 108제동마력을 가지는 1.5L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배기음도 좋다. 하지만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어, 역시 비용을 치를 수 밖에 없다.

 

또한 스포츠 버전인 RS200또는 RS220 해치백을 선택할 수 있다. 각각 197, 217 제동마력을 가지고 있으며, 듀얼 클러치 미션이 탑재하고 있어, 호평받고 있는 포드의 피에스타 ST와 같은 경쟁차종보다 더 강한 힘을 낸다.

 


 

드라이브 컴포트 (3/5)

클리오의 서스팬션은 패인 구멍과 같은 도로의 매끄럽지 못한 표면을 어느정도 잘 다루어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포드의 피에스타나 스코다의 파비오와 처럼 잘 잡아주는 것은 절대아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클리오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만큼은 여전히 편안한 차라고 볼 수 있다.


역설적이게도, 클리오의 르노스포츠 에디션은 다른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으며 놀랍게도 핫해치치고는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포드의 피에스타 GT와 같은 것들보다 더 소프트하다.  하지만 프로피 버젼은 확느껴질정도로 딱딱하다.

 

핸들링 (4/5)

다른 소형차들과 마찬가지로 포드의 피에스타가 주는 운전의 즐거음 같은 것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운전의 즐거움의 관점에서 피에스타에 가장 근접한 경쟁자가 있다면 바로 클리오일 것이다. 따라서 펀 드라이빙을 찾는다면 클리오가 충분한 기대치를 줄 것이다. 클리오는 굽이치는 길도 매우 스마트하게 잘 나아갈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차분하고 안정된 주행을 보여주며, 시내 주행에서는 다소 가벼운 느낌을 준다.


 

반면에 스포츠 모델인 RS200은 코너를 돌면서 더 정교하고 균형감있는 주행을 보여준다. 첩 샤시 옵션을 선택하면 더욱 더 향상된 코너링을 얻을 수 있다. RS220의 서스펜션에는 추가적인 비용을 들일 필요없다. 이미 접지력 좋은 비싼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 차체가 더 낮아졌으며, 더 단단한 세팅을 통해서 스포츠성을 충분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주행 정숙성 (4/5)

3기통 가솔린 엔진은 통통거리는 소리가 난다. 하지만 실제로 실내에 유입되는 진동은 거의 없다. 일단 속도를 내고 안정화가 되면, 일반적으로 더부드러운 4기통 엔진과 구별하기 힘들다. 1.2L 다른 엔진도 마찬가지이다.

 

1.5L 디젤은 동급의 디젤 엔진 중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축에 든다. 특히 파비아 디젤과 비교하면 더 부드럽게 느껴진다. 고속에서 노면 잡음과 풍절음이 잘 느껴진다. 하지만 성가실 정도는 아니다.

 

실내

운전 위치 (4/5)

모든 클리오 모델에서 운전대는 높이와 팔거리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운전석의 높이도 저정가능하다. 따라서 운전하기 편한 위치를 찾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파비오와 비교하였을때 운전석의 위치는 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조절 버튼은 손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몇몇 버튼은 좀 이상하다. 예를 들러 운전대 뒷편에 위치한 오디오 버튼은 보이지 않아 느낌으로 작동법을 익혀야 할 것이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이 핸드브레이크 아래와 운전대를 가로질러 배치된 것은 처음에는 다소 비논리적으로 보인다.

 

시야 (3/5)

클리오의 본넷 라인이 곡선형임에도 불구하고 전방 유리창이 커서 전방 시야는 좋다. 하지만 후방의 시야는 별로이고, 고개를 돌려 어깨 넘어로 화보되는 시야는 제약이 있어 고통스럽다.

후방 주차 센서는 중간 트림인 다이나믹 네비 트림에서부터 기본 장착되나, 하위 트림에서는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다. 후방 카메라는 상위 트림인 시그니쳐 네비 트림부터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인포테인먼트 (3/5)

엔트리 트림에서는 디지털 라디오와 블루투쓰가 포함되긴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추천하는 트림인 다이나믹 네비 모델에서는 7인치 터치스크린과 위성 내비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더 상위 모델에는 R-링크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최근 교통 정보를 알 수있는 TomTomLive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클리오의 터치스크린 시스템은 요즘 다른 차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시스템과 비교해서 다소 구형처럼 느껴진다. 경쟁차들이 제공하는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의 오토는 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주는데 이런 기능마져 빠져있다. 게다가 아이콘은 작고 선택하기 어려우며, 메뉴의 반응 속도도 느리다. 화면도 다소 단순해 보인다. 폴로, 파비오, 기아의 리오 등은 최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급감 (2/5)

클리오의 실내는 하이그로시의 검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산뜻하고 모던해보인다. 페이스리브트되면서 부드러운 터치감의 플라스틱이 문과 대시보드 주면에 사용되었지만, 여전히 싼티나고 스크래치가 잘나는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클리오의 다소 떨어지는 고급감은 포드의 피에스타와 견줄만 하지만, 스코다의 파비아 또는 현대의 i20에 비하면 고급감은 다소 쳐지고 있다.


 

공간과 실용성 

앞공간 (3/5)

앞좌석의 공간은 충분하다. 키가 큰 사람에게도 머리와 다리에 대한 공간이 충분하고 어깨에도 역시 충분한 공간이 생긴다,

하지만 수납 공간은 좁다. 글로브 박스는 작고, 문의 수남공간도 작다. 핸드폰을 충전하는 동안 핸드폰을 내려놓을 마땅한 공간도 없다.


 

뒷공간 (3/5)

뒷좌석은 성인 두 명이 앉기에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장거리에 키가 큰 성인이 앉는다면 궁사렁대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랙그룸은 평균정도하지만 경사진 루프라인으로 인해 180cm가 넘는 사람은 다소 불편할 것이다. 만약 일상적으로 성인을 태우고 다녀야 한다면 스코다 파비아나 기아 리오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좌석 활용도 (3/5)

일반적으로 말해서, 혼다의 째즈를 제외하고는 소형차에서 뒷좌석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 클리오는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주었다. 뒷좌석이 6:4로 접혀서 트렁크의 공간을 더 넓힐 수 있다. 하지만 염려하게도 그게 끝이다. 심지어는 바닥이 평평하게 접혀지지도 않는다.


 

트렁크 공간 (3/5)

클리오의 트렁크 부피는 약 300L로 경쟁 차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주말에 가족과 쇼핑하고 그런것에는 적당하다. 하지만 유모차와 같이 커다란 장치들이 있다면 어떨까? 뒷좌석이 접혀서 트렁크 공간을 더 넓힐 수 있지만, 확장된 바닥은 접힌 좌석으로 인해 계단이 생겨 활용의 제약이 생긴다. 무겁고 커다란 것을 밀어서 집어 넣는 것은 매우 성가신 일이 될 것이다.

 

편의 장치 (3/5)

가장 기본이 되는 하위 트림에서도 꽤 많은 장치가 기본으로 달려온다. 익스프레션 모델은 USB 연결, 전동 앞창문, LED 주간등,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플레이 모델로 가면 16인치 휠과 에어컨을 장착하게 된다.


가격

장치 (3/5)

중위 트림으로 가면 우리가 추천하는 다이나믹 네비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델은 7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자동 전등 장치와 오이퍼, 스마트키 등과 인테리어는 좀 더 좋은 재질로 한 층 업그레이드된다. 따이나믹 S 네비 모덿은 다소 비싸지기는 하지만,후방 주차 센서, 자동 공조 장치, 17인 휠, LED 헤드라이트, 팔걸이와 전동 창문 등이 추가된다.

시그니쳐 네비 모델은 네비시스템에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해진 업그레이드 시스템이며, 전후방 주차 센서와 후방 카메라, 열선 시트등이 추가된다.

 

RS 모델은 다이나막 S 네비 모델을 기반으로하여,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가 추가된다. 물론 운전대 뒤쪽에 수동 조작이 가능한 패들이 있어 수동 모드가 가능하다. 서스펜션은 자체를 좀 더 낮추고 있으며,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페달 등이 추가된다.


 

신뢰도 (4/5)

클리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르노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있다. 37개의 제조사 중에서 21등이며,  대부분의 주요 경쟁사보다 뒤쳐져 있다.


 

안전 사양 (4/5)

모든 클리오 라인업에서 6개의 에어백, 세 개의 ISOfix 등과 같이 합리적인 안전 사양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모든 차종에  ESC, 즉 차체자세 제어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경쟁 차량들에 탑재되는 최신 장치들은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도심 긴급 제동 장치와 사각 방지 시스템, 차전 보조 장치 등은 옵션으로도 되어 있지 않다.


 

총평 (3/5)

클리오는 스타일리쉬한 실용성있는 차이며, 성능상에서도 동급에서도 뒤쳐지지 않는다.

장점: 엔진 선택의 폭이 넓다. 연비 좋고 CO2 배출이 적다. 터치스크린이 크다.

단점: 변속시 충격이 있다. 뒷좌석이 빠듯하다. 몇몇 모델은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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