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랫동안 르노 클리오의 여러 버전들을 다루어와 왔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매번 새 모델로 나올때마다 우아하게 자란, 세련된 슈퍼미니로서의 명성을 만들어왔다.

  이 리뷰에서 우리는 이 작고 스타일리쉬한 차자 경쟁 차종들과 비교하여 어떠한 경쟁력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심도있는 연구를 했다. 여기서 경쟁 차종들은 인기많은 포드의 피에스타, 믿음직한 포스바겐의 폴로, 현재 우리의 소형차 챔피언인 위대한 스코다의 파비오가 될 것이다.

 

 

주행 (드라이빙)

성능 (3/5)

클리오는 스포티 RS 모델을 포함하여 모두 5가지의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 1.2 가솔린 모델은 비추한다. 가장 좋은 선택은 0.9L 3기통 가솔린과 1.5L 4기통 디젤이다. 모두 89 제동마력(bhp)의 힘을 낸다. 0.9L 가솔린 엔진은 부드럽게 돌아가고, 2500rpm에서부터 제대로 밀치고 나아간다. 하지만 가파른 언덕에서는 다움쉬프트가 일어나는 것을 느낄수도 있다. 디젤은 낮은 rpm에서 더 강한 토크를 내며, 클리오 모델에서 가장 센 힘을 내는 엔진이다.


 만약에 더 강한 엔진을 원한다면 118 제동마력을 가진 1.2L 가솔린 터보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자동/수동 미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클리오를 날쌘돌이로 만들수 있다. 하지만 0.9L 엔진 모델과 비교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싸진다. 다른 방법으로 108제동마력을 가지는 1.5L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배기음도 좋다. 하지만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어, 역시 비용을 치를 수 밖에 없다.

 

또한 스포츠 버전인 RS200또는 RS220 해치백을 선택할 수 있다. 각각 197, 217 제동마력을 가지고 있으며, 듀얼 클러치 미션이 탑재하고 있어, 호평받고 있는 포드의 피에스타 ST와 같은 경쟁차종보다 더 강한 힘을 낸다.

 


 

드라이브 컴포트 (3/5)

클리오의 서스팬션은 패인 구멍과 같은 도로의 매끄럽지 못한 표면을 어느정도 잘 다루어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포드의 피에스타나 스코다의 파비오와 처럼 잘 잡아주는 것은 절대아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클리오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만큼은 여전히 편안한 차라고 볼 수 있다.


역설적이게도, 클리오의 르노스포츠 에디션은 다른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으며 놀랍게도 핫해치치고는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포드의 피에스타 GT와 같은 것들보다 더 소프트하다.  하지만 프로피 버젼은 확느껴질정도로 딱딱하다.

 

핸들링 (4/5)

다른 소형차들과 마찬가지로 포드의 피에스타가 주는 운전의 즐거음 같은 것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운전의 즐거움의 관점에서 피에스타에 가장 근접한 경쟁자가 있다면 바로 클리오일 것이다. 따라서 펀 드라이빙을 찾는다면 클리오가 충분한 기대치를 줄 것이다. 클리오는 굽이치는 길도 매우 스마트하게 잘 나아갈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차분하고 안정된 주행을 보여주며, 시내 주행에서는 다소 가벼운 느낌을 준다.


 

반면에 스포츠 모델인 RS200은 코너를 돌면서 더 정교하고 균형감있는 주행을 보여준다. 첩 샤시 옵션을 선택하면 더욱 더 향상된 코너링을 얻을 수 있다. RS220의 서스펜션에는 추가적인 비용을 들일 필요없다. 이미 접지력 좋은 비싼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 차체가 더 낮아졌으며, 더 단단한 세팅을 통해서 스포츠성을 충분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주행 정숙성 (4/5)

3기통 가솔린 엔진은 통통거리는 소리가 난다. 하지만 실제로 실내에 유입되는 진동은 거의 없다. 일단 속도를 내고 안정화가 되면, 일반적으로 더부드러운 4기통 엔진과 구별하기 힘들다. 1.2L 다른 엔진도 마찬가지이다.

 

1.5L 디젤은 동급의 디젤 엔진 중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축에 든다. 특히 파비아 디젤과 비교하면 더 부드럽게 느껴진다. 고속에서 노면 잡음과 풍절음이 잘 느껴진다. 하지만 성가실 정도는 아니다.

 

실내

운전 위치 (4/5)

모든 클리오 모델에서 운전대는 높이와 팔거리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운전석의 높이도 저정가능하다. 따라서 운전하기 편한 위치를 찾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파비오와 비교하였을때 운전석의 위치는 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조절 버튼은 손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몇몇 버튼은 좀 이상하다. 예를 들러 운전대 뒷편에 위치한 오디오 버튼은 보이지 않아 느낌으로 작동법을 익혀야 할 것이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이 핸드브레이크 아래와 운전대를 가로질러 배치된 것은 처음에는 다소 비논리적으로 보인다.

 

시야 (3/5)

클리오의 본넷 라인이 곡선형임에도 불구하고 전방 유리창이 커서 전방 시야는 좋다. 하지만 후방의 시야는 별로이고, 고개를 돌려 어깨 넘어로 화보되는 시야는 제약이 있어 고통스럽다.

후방 주차 센서는 중간 트림인 다이나믹 네비 트림에서부터 기본 장착되나, 하위 트림에서는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다. 후방 카메라는 상위 트림인 시그니쳐 네비 트림부터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인포테인먼트 (3/5)

엔트리 트림에서는 디지털 라디오와 블루투쓰가 포함되긴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추천하는 트림인 다이나믹 네비 모델에서는 7인치 터치스크린과 위성 내비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더 상위 모델에는 R-링크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최근 교통 정보를 알 수있는 TomTomLive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클리오의 터치스크린 시스템은 요즘 다른 차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시스템과 비교해서 다소 구형처럼 느껴진다. 경쟁차들이 제공하는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의 오토는 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주는데 이런 기능마져 빠져있다. 게다가 아이콘은 작고 선택하기 어려우며, 메뉴의 반응 속도도 느리다. 화면도 다소 단순해 보인다. 폴로, 파비오, 기아의 리오 등은 최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급감 (2/5)

클리오의 실내는 하이그로시의 검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산뜻하고 모던해보인다. 페이스리브트되면서 부드러운 터치감의 플라스틱이 문과 대시보드 주면에 사용되었지만, 여전히 싼티나고 스크래치가 잘나는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클리오의 다소 떨어지는 고급감은 포드의 피에스타와 견줄만 하지만, 스코다의 파비아 또는 현대의 i20에 비하면 고급감은 다소 쳐지고 있다.


 

공간과 실용성 

앞공간 (3/5)

앞좌석의 공간은 충분하다. 키가 큰 사람에게도 머리와 다리에 대한 공간이 충분하고 어깨에도 역시 충분한 공간이 생긴다,

하지만 수납 공간은 좁다. 글로브 박스는 작고, 문의 수남공간도 작다. 핸드폰을 충전하는 동안 핸드폰을 내려놓을 마땅한 공간도 없다.


 

뒷공간 (3/5)

뒷좌석은 성인 두 명이 앉기에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장거리에 키가 큰 성인이 앉는다면 궁사렁대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랙그룸은 평균정도하지만 경사진 루프라인으로 인해 180cm가 넘는 사람은 다소 불편할 것이다. 만약 일상적으로 성인을 태우고 다녀야 한다면 스코다 파비아나 기아 리오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좌석 활용도 (3/5)

일반적으로 말해서, 혼다의 째즈를 제외하고는 소형차에서 뒷좌석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 클리오는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주었다. 뒷좌석이 6:4로 접혀서 트렁크의 공간을 더 넓힐 수 있다. 하지만 염려하게도 그게 끝이다. 심지어는 바닥이 평평하게 접혀지지도 않는다.


 

트렁크 공간 (3/5)

클리오의 트렁크 부피는 약 300L로 경쟁 차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주말에 가족과 쇼핑하고 그런것에는 적당하다. 하지만 유모차와 같이 커다란 장치들이 있다면 어떨까? 뒷좌석이 접혀서 트렁크 공간을 더 넓힐 수 있지만, 확장된 바닥은 접힌 좌석으로 인해 계단이 생겨 활용의 제약이 생긴다. 무겁고 커다란 것을 밀어서 집어 넣는 것은 매우 성가신 일이 될 것이다.

 

편의 장치 (3/5)

가장 기본이 되는 하위 트림에서도 꽤 많은 장치가 기본으로 달려온다. 익스프레션 모델은 USB 연결, 전동 앞창문, LED 주간등,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플레이 모델로 가면 16인치 휠과 에어컨을 장착하게 된다.


가격

장치 (3/5)

중위 트림으로 가면 우리가 추천하는 다이나믹 네비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델은 7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자동 전등 장치와 오이퍼, 스마트키 등과 인테리어는 좀 더 좋은 재질로 한 층 업그레이드된다. 따이나믹 S 네비 모덿은 다소 비싸지기는 하지만,후방 주차 센서, 자동 공조 장치, 17인 휠, LED 헤드라이트, 팔걸이와 전동 창문 등이 추가된다.

시그니쳐 네비 모델은 네비시스템에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해진 업그레이드 시스템이며, 전후방 주차 센서와 후방 카메라, 열선 시트등이 추가된다.

 

RS 모델은 다이나막 S 네비 모델을 기반으로하여,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가 추가된다. 물론 운전대 뒤쪽에 수동 조작이 가능한 패들이 있어 수동 모드가 가능하다. 서스펜션은 자체를 좀 더 낮추고 있으며,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페달 등이 추가된다.


 

신뢰도 (4/5)

클리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르노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있다. 37개의 제조사 중에서 21등이며,  대부분의 주요 경쟁사보다 뒤쳐져 있다.


 

안전 사양 (4/5)

모든 클리오 라인업에서 6개의 에어백, 세 개의 ISOfix 등과 같이 합리적인 안전 사양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모든 차종에  ESC, 즉 차체자세 제어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경쟁 차량들에 탑재되는 최신 장치들은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도심 긴급 제동 장치와 사각 방지 시스템, 차전 보조 장치 등은 옵션으로도 되어 있지 않다.


 

총평 (3/5)

클리오는 스타일리쉬한 실용성있는 차이며, 성능상에서도 동급에서도 뒤쳐지지 않는다.

장점: 엔진 선택의 폭이 넓다. 연비 좋고 CO2 배출이 적다. 터치스크린이 크다.

단점: 변속시 충격이 있다. 뒷좌석이 빠듯하다. 몇몇 모델은 가격이 비싸다.


 

+ Recent posts